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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1886년 한불수호조약과 통상장정(通商章程)·선후속약(善後續約) 등을 체결하였으나 한일병합조약으로 외교권이 박탈되어 공식관계는 끊어진 채 한국의 독립을 호소하는 외교 채널로서 이용되는 데 그쳤다. 8·15광복 이후 1949년 2월 정식으로 국교를 수립하고 같은 해 4월 13일 한국에 프랑스 상주 공관이 개설되고, 7월 6일 프랑스에 한국 상주 공관이 개설되었다. 프랑스는 6·25전쟁 때 한국에 전투병력을 파견한 참전국이었으며 양국은 상표협력협정(1961), 관세협정(1963), 사증면제협정(1967), 민간항공협정(1974), 투자보장협정(1975), 어업협정(1980), 과학기술협력협정(1981), 이중과세방지협정(1991) 등을 체결하였다. 1985년 4월 프랑스 총리 로랑 파비위스(Laurent Fabius)가 내한하였고 1989년 11월 대통령 노태우, 1995년 3월 대통령 김영삼이 프랑스를 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졌다.

주요업무는 한국정부와의 외교 교섭과 국제협력, 경제·통상 교섭, 양국 문화·학술·체육 교류 및 협력, 외교정책 홍보, 한국 거주 프랑스 국민의 보호와 지도, 문서의 공증, 국적·호적·여권 및 사증 업무 등이다. 한국사람이 프랑스에 입국할 경우 사증 없이 90일간 체류할 수 있다. 90일 이상 체류시는 반드시 입국 전에 사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또한 부르키나파소,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지부티, 모리타니, 토고 등도 프랑스대사관에서 사증을 발급한다. 프랑스대사관은 토·일요일과 프랑스 공화국기념일인 7월 14일, 한국 국경일 등은 휴무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프랑스대사관 [Embassy of France in Korea, ─大使館]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