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금오산 영명사 전화번호 팩스번호 주소 템플스테이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 금오산 자락에 있는 사찰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로, 금오산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1926년 인근에서 주막을 하며 살던 신심 깊은 불자 이명렬 씨가 아들이 없음을 안타까워하며 부처님께 귀의하는 의미로 사찰을 세웠다. 이명렬 씨는 결국 아들을 얻지 못했지만 묘하게도 현재 영명사는 득남기도처로 유명하다고 한다. 인법당(因法堂) 형태의 작은 법당과 요사 2동으로 구성된 단출한 규모이다. 1935년 중수한 법당은 정면 3칸·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미닫이문이 달려 있다. 내부에는 아미타부처를 주존으로 모시고, 좌우협시로 관음보살과 지장보살이 모셔져 있다. 모두 청동으로 만든 부처들로, 1996년 봉안되었다. 창건 당시 모셨던 목조삼존불상은 손상이 심해 현재 경기도 여주에 있는 목아박물관으로 이운했다.

극락회상 후불탱을 비롯해 신중탱·칠성탱·지장탱·산신탱이 조성되어 있으며, 지장탱을 제외하고는 모두 창건 당시의 것으로 추정된다. 오른쪽 요사채 앞에는 창건주 이명렬 씨 동생의 유골을 보관한 부도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영명사 [永明寺] (두산백과)